'영화계 큰 별' 변희봉 별세_국민배우 변희봉은 누구?

'영화계 큰 별' 변희봉 별세_ 브라운관과 영화를 넘나들어..

 

'영화계 큰 별' 변희봉 별세

변희봉은 본명은 변인철로 1942년 전라남도 장성에서 태어났습니다. 

 

조선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지만 중퇴하고 서울에서 제약회사를 다니다가 극단에서 연기자의 꿈을 꾸게 됩니다.

그러나 몇 차례의 배우 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고, 1965년에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발을 담그게 됩니다.

변희봉은 성우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업을 하게 되는데, 그 당시에 변희봉뿐 아니라 나문희, 정혜선, 김용림 등 같은 배우도 성우에서 배우로 전업을 한 케이스입니다.

 

 

 

배우로 전업한 후, '전원일기', '암행어사' , 조선왕조 오백년', '한중록', '아스팔트 사나이', '찬란한 여명', '허준' , '솔약국집 아들들', '위대한 유산', '하얀 거탑', '공부의 신'.  '피노키오'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됩니다.

 

특히 변희봉음 '봉준호 감독의 페르소나'로 유명합니다.

1990년대에 고참 연기파 배우들의 역이 적어지면서 배역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으나, 2000년 봉준호 감독의 '플란다스의 개'를 계기로 연기에 호평을 받고 제 2의 전성기를 이어가게 됩니다.

 

 

 

봉준호 감독의 '플란다스의 개' 이후, '살인의 추억', '괴물', '옥자'에 출연하게 되는데, 특히 '괴물'에서의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. '괴물' 이후 변희봉의 영화계에서 변희봉의 입지도 커져서 조연계의 거성, 또는 준 주연급으로 대접을 받게 됩니다.

'괴물'에서의 연기로 2006년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. 그리고 역시 봉준호 감독의 '옥자'에 출연하여 칸 영화제릐 레드카펫을 밟게 됩니다.

 

 

이렇게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다가, '미스터 선샤인'에 캐스팅이 된 후 검강건진을 받는 도중  췌장암에 걸린 것을 발견하고 치료를 받았습니다. 이 췌장암 때문에 봉준호 감독의 '기생충'에 출연하지 못했습니다.

 

 

 

췌장암 조기 발견 후 받은 치료로 완치되었다고 알려졌으나, 암이 재발하면서 2023년 9월 18일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원로배우, 변희봉 18일 향년 81세로 별세